오릭스 이대호가 쐐기 싹쓸이 2루타로 타점 1위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대호는 22일 니혼햄과의 원정경기서 4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10-8로 쫓긴 7회초의 좌월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0-2로 여유있게 앞서다가 6회말에 대거 6점을 허용해 10-8로 쫓긴 가운데 7회초 2사 만루에서 이대호가 등장했다. 1회초 안타를 치긴 했지만 오릭스가 10점을 내는 동안 타점을 올리지 못했던 이대호는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4번타자의 역할을 해냈다.
구원투수 모리우치 도시하루와 상대한 이대호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6구째 몸쪽 높게 온 143㎞의 직구를 당겨쳐 좌측으로 2루타를 날렸다.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으며 13-8.
이대호는 1회초 2사 1루서 중전안타를 쳐 찬스를 이으며 득점까지 하며 전날 무안타의 아쉬움을 날렸다. 그러나 3회와 4회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6회 무사 1,3루서는 유격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아웃되는 등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타율을 2할9푼8리로 조금 높인 이대호는 3타점을 추가하며 시즌 74타점으로 2위인 소프트뱅크의 헤냐(59타점)와의 격차를 15점으로 늘렸다.
13대8로 니혼햄을 꺾은 오릭스는 6연패(1무포함)에서 벗어났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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