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훌훌 털고 새 시즌을 시작한 이청용(24·볼턴)은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첫 발을 뗐다. 18일 번리와의 개막전에 이어 22일 더비카운티전에서 2경기 연속 선발 출격했다. 더비전에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2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활발하게 공수에 가담했다. 볼턴은 번리와의 개막전에서 0대2로 패했다.
이청용은 23일(한국시각) 볼턴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몸상태에는 문제없다. 프리시즌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나는 축구를 즐기고 있고 행복하다. 우리 팀 선수들은 서로 믿고 있다. 볼턴은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할 능력이 있는 팀"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7월 31일 웨일스 뉴포트카운티와의 2011~2012 프리시즌에서 오른 정강이 하단 3분의 1지점의 경골과 비골이 골절됐다. 9개월여 만에 다시 빛을 봤다. 5월 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돌아왔다. 교체 출전했다. 일주일 후 최종전인 38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서 다시 한번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이청용의 공백에 아파했던 볼턴은 끝내 2부로 강등됐다. 승점 2점이 부족했다.
그는 "볼턴은 점점 나아질 것이다. 더비전은 0-2로 패한 번리전에서 보다는 훨씬 잘할 수 있다. 패스를 좀 더 많이 한다면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팀에는 패싱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또 "아직 우리 팀은 정규리그 2경기만 치렀을 뿐이다. 한 시즌은 마라톤과 같다는 걸 우리 모두 알고 있다. 24일 있을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도 뛰고 싶다. 볼턴이 다시 이긴다면 우리 팀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청용은 태극마크도 다시 단다. 최강희 A대표팀 감독은 다음달 11일 열리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우즈베키스탄전에 이청용을 차출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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