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나니가 맨유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약 문제를 놓고 맨유와 줄다리기를 펼쳤던 나니가 자신의 고집을 꺾었다. 24일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나니가 주급 인상 요구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나니는 현재의 주급 9만 파운드(약 1억6000만원)에서 오른 13만 파운드(약 2억4000만원)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더 이상 주장을 계속 요구할 수가 없어졌다. 나니는 14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맨유는 에버턴에 0대1로 졌다. 비난 여론이 거셌다. 여기에 입지도 좁아졌다. 맨유는 로빈 판 페르시와 가가와 신지 영입에 이어 칠레의 18세 유망주 앙헬로 엔리케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결국 나니는 자신의 요구를 철회할 수 밖에 없었다. 나니는 자신의 에이전트를 통해 맨유에 수정안을 제시했다. 기본적인 주급은 9만 파운드로 유지하는 대신 출전 수당 3만 파운드(약 5400만원)만 줄 것을 제안했다.
나니가 수정안을 제안함에 따라 맨유도 마음을 달리 먹기로 했다. 우선 맨유는 나니의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약 450억원)로 책정했다. 당장 팔지는 않겠다는 의미인 셈이다. 물론 나니가 전성기의 기량을 빠르게 회복해야 한다는 전제는 여전히 붙어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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