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올시즌 첫 엘클라시코를 승리로 장식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열린 2012년 수페르코파 1차전에서 '숙적' 레알 마드리드에 3대2로 이겼다. 수페르코파는 스페인의 수퍼컵으로서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팀과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팀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한판 승부를 벌이는 대회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1~2012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팀 자격으로, 바르셀로나는 코파델레이 1위 팀 자격으로 올랐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대회 4연패에 한발 다가섰다.
라이벌 팀간의 맞대결 답게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양팀은 후반들어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선제골은 레알 마드리드의 몫이었다. 후반 10분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메수트 외칠이 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정확하게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1분 뒤 바르셀로나 공격수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계속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위협하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25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세르히오 라모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리오넬 메시가 이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33분에는 사비 에르난데스와 이니에스타가 환상적인 콤비플레이를 보이며 쐐기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0분 디 마리아가 추격의 한골을 만회했지만, 끝내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그러나 원정에서 2골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전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양팀은 30일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치러지는 2차전에서 수페르코파 우승을 놓고 재대결을 펼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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