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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 나뉘는 날, 8강행 경우의 수는

by 이건 기자
상위 8개팀이 겨루는 그룹A 합류 경쟁이 뜨겁다. 현재로서는 제주는 거의 확정이다. 인천과 대구, 경남과 성남이 남은 1자리를 놓고 경쟁이다. 사진은 인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설기현과 김남일. 스포츠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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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이 밝았다. 상위 8개팀만 참가하는 그룹A에서는 딱 2자리만 남았다. 이 2자리에 도전하는 팀은 모두 5개팀. 현재 7위 제주는 이변이 없는한 그룹A행이 확실하다. 사실상 인천, 대구, 경남, 성남의 싸움이다. 결전가지 12시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 5개팀의 경우의 수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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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의미없는 경우의 수(승점 42, 골득실차 +13, vs 인천)

현재 7위 제주의 그룹A행은 거의 확정이다. '거의'라는 말을 쓴 것은 산술상 경우의 수가 있기 때문이다. 제주가 그룹A에 못 가는 경우가 이해하기 쉽다. 우선 인천에게 져야 한다. 자동적으로 인천이 승점 3점을 확보한다. 제주와 인천은 승점 42로 동률이 된다. 동시에 대구가 서울에 이겨야 한다. 골득실이 문제다. 제주는 +13이다. 대구는 -5다. 양 팀의 차이는 18골이다. 쉽게 말해 제주가 인천에게 9골차로 지면 골득실차가 +4가 된다. 동시에 대구가 서울을 10골차로 이기면 +5가 된다. 이 경우에 한해서만 제주는 그룹A에서 탈락하게 된다.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99% 그룹A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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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이기기만 하면 거의 그룹A(승점 39, 골득실차 -2, vs 제주)

인천은 승리가 필요하다. 골득실차에서도 대구에 3골 앞서 있다. 대구가 대승을 거두지 않은 이상 상당히 유리한 상황이다. 제주와 비기더라도 대구가 비기거나 지면 8위에 오른다. 유리한 상황이다. 물론 제주에게 지게 되면 대구가 지기를 바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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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일단 이겨놓은 뒤 하늘에 맡기자(승점 39, 골득실차 -5, vs 서울)

대구는 일단 이겨놓아야 한다. 그리고 인천의 결과를 지켜봐야만 한다. 대승을 거두면 더욱 좋다. 하지만 상대는 선두 서울이다. 그것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치는 경기다. 이기기는, 특히 대승을 거두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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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서울과 비긴다면 인천이 지기만을 바라야 한다. 서울에 지게 되면 점수차이를 최소화해야 한다. 그리고는 인천이 대패를 해서 골득실차가 역전되기를 바라야 한다.

경남, 승리밖에 없다(승점 37, 골득실차 +2, vs 광주)

경남은 승리밖에 없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이기면 승점 40이 된다. 그리고는 인천과 대구가 모두 져야 한다. 만약 인천이나 대구 가운데 한 팀이라도 비기면 승점 40점으로 동률이 된다. 골득실차를 따져야 한다. 경남의 현재 골득실차는 +2. 이 경우가 되면 조금 유리해진다.

성남, 기적을 바란다(승점 36, 골득실차 -6, vs 수원)

성남은 기적을 바라고 있다. 일단 승리해야 한다. 그리고 나머지 3개팀이 지기를 바라야 한다. 성남은 승리하더라도 대승을 거두어야 한다. 동시에 나머지 3개팀이 대패를 해야만 한다. 성남의 상대는 수원이다. 대승을 거두기가 쉽지 않다. 어쩌면 산술적인 가능성일수도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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