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포항 감독이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포항은 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제주와의 2012년 하나은행 FA컵 준결승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황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상당히 어려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열심히 한 덕분에 FA컵 결승전에 나가게 됐다. 잘 준비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욕심이 많이 나는 대회다. 감독 5년차인데 계속 언저리에서 맴돌고 있다. 잘 준비해서 방점을 찍겠다"고 했다. 황 감독은 2010년 부산을 이끌 당시 FA컵 결승전에 진출한 바 있다. 당시 부산은 수원에게 0대1로 지며 준우승에 그쳤다.
황진성의 경고누적 공백에 대해서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 생각을 해야된다. 공격진들이 조금 더 노력을 해주면 미드필드 운영도 괜찮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황진성은 이날 경고를 하나 받으면서 결승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경남과의 결승전에 대해서는 "단판 승부여서 낙관할 수 없다. 다만 홈에서 하기 때문에 유리할 수 있다. 준비 여하에 달려있다.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황 감독은 "FA컵 결승까지는 한달 반 정도 남았다. 선수들이 지쳐 있다. 리그 초반이 중요하다. 서울과 수원과 맞붙는다. 일단은 리그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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