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로는 약하지만, 저만의 장점으로 승부하겠습니다."
윤빛가람(22·성남)은 '최강희호 4기'의 깜짝 발탁 요원이다. 본인도 놀랬다. 3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 윤빛가람은 "발탁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팀에서 부진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윤빛가람의 특징있는 플레이를 보고 발탁했다. 최 감독은 "특징 있고 앞으로 좋은 재질을 가지고 활약을 해줄 선수다. 대표팀은 평범한 선수보다는 특징있는 선수가 와서 조커로 뛰어줄 필요도 있다. 앞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를 확인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윤빛가람은 "장점인 패싱능력을 내세워야 할 것 같다. 또 부족한 부분이 보완됐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활동력과 수비력을 많이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커'로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선발로 뛸 때 경기운영이 더 수월해진다. 그래도 어떤 기회가 주어지든 감독님께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최종명단 탈락은 윤빛가람을 더 성숙하게 만들었다. 윤빛가람은 "기대를 했었는데 탈락돼 당황했다. 그러나 올림픽 당시 선수들을 많이 응원했다. 경기를 보면서 자극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파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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