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돌아온 이태호 전 대전 시티즌 감독(51)이 한중대학교 교수가 됐다.
이 감독은 지난 6월 대만국가대표팀과 1년 계약이 만료되며 한국으로 돌아왔다. 대만축구협회측은 이 감독에게 3년 연장을 제안했지만, 이 감독은 수락하지 않았다. 열악한 환경 때문이었다. 그는 "야구와 농구에 밀려서 투자가 거의 없다. 훈련도 한달에 두번 정도 밖에 못하고, 그나마 모이면 이런저런 핑계로 10명 정도 밖에 훈련에 나오지 않는다. 훈련에 대한 반응이나 성과도 있었지만, 한국에서 지도자를 하고 싶다는 열망때문에 복귀를 결심했다"고 했다. K-리그 감독 복귀를 준비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강단에 서게 됐다. 이 감독은 1일부터 강원도 동해 한중대에서 스포츠산업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 감독은 축구 실전을 위주로 재미나게 강의를 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 감독은 1986년 멕시코월드컵과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본선 최종엔트리에 뽑히는 등 국가대표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2001년부터 2년 간 대전 감독을 지내며 지도자 생활을 이어간 그는 신안고와 부산 동의대 감독을 역임했다. 지난해는 브라질로 축구연수를 떠났고, 지인의 추천으로 네팔에서 클럽팀 MMC를 지도했다. 대만국가대표 감독까지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이 감독은 일선복귀를 희망했다. 교수도 보람된 일이지만,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다는 마음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학교측에서도 감독직 제의가 들어오면 겸직을 허용했다. 학교 축구부가 됐든, 프로팀이든 해외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선수들을 지도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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