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 경기를 앞둔 잉글랜드 대표팀이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다니엘 스터리지(첼시)와 시오 월컷(아스널)이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다.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이 이에 대비해 '깜짝 카드'를 꺼냈다.
17세의 라힘 스털링을 비롯해, 사우스햄턴의 아담 랄라나, 토트넘의 제이크 리버모어가 새롭게 삼사자 유니폼을 입었다. 호지슨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초대해 분위기를 함께 하는 것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여전히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고 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스털링이다. 스털링은 리버풀이 야심차게 키우고 있는 유망주다. 잉글랜드 대표팀과 마찬가지로 부상으로 베스트11 선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버풀의 브렌단 로저스 감독은 스털링을 적재적소에 기용하며 재미를 보고 있다. 스털링은 맨시티, 아스널 등 강팀과의 경기에서 주눅들지 않는 플레이를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스털링은 그가 태어난 자메이카 대표팀에서도 관심을 받았지만, 잉글랜드가 먼저 스털링을 선발하면서 입장정리를 확실히 했다. 스털링이 과거 마이클 오언, 웨인 루니처럼 단번에 슈퍼스타 지휘를 잡을 수 있는 10대 스타가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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