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경기를 치르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는 뜨거웠던 순위 경쟁이 어느정도 정리되는 느낌이다.
시즌 중반까지 최하위 한화를 제외하곤 1위부터 7위까지 모두 '가을야구'라는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충분했지만 KIA와 넥센, LG가 막판으로 갈수록 힘이 떨어지면서 삼성과 롯데, SK, 두산 등 4강 단골 멤버들이 포스트시즌 '초대권'을 발부받기 직전이다.
그러나 이웃 일본이나 미국 메이저리그의 사정은 다르다. 국내처럼 팀별로 20여경기씩을 남기고 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윤곽이 좀처럼 가려지지 않고 있다. 자칫 싱거울 수 있는 시즌 막판이 더 흥미로운 이유다.
뜨거운 아메리칸리그
미국에선 양대리그별로 온도차가 크다. 내셔널리그는 조별로 1위가 뚜렷이 부각되고 있다. 동부조는 워싱턴, 중부조는 신시내티, 서부조는 샌프란시스코이다. 이들 팀은 10일 현재 2위팀들과 5.5~8.5경기차로 앞서며 비교적 안정권에 접어든 형국.
반면 아메리칸리그는 흥미진진한 선두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가장 재밌는 곳은 단연 동부조이다. 전통의 강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그리고 신흥 명문으로 떠오른 탬파베이의 3파전이 계속되던 이 곳에서 파란을 일으킨 팀은 단연 볼티모어다. 칼 립켄 주니어가 뛸 당시인 97년 이후 단 한번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던 볼티모어는 올 시즌 양키스, 탬파베이와 더불어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10일 현재 양키스와 1경기차로 2위. 탬파베이는 볼티모어에 1경기 뒤진 3위다.
볼티모어는 양키스와 올 시즌 9승9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맞대결을 마쳤다. 11일부터 시작해 탬파베이와의 맞대결은 아직 6경기나 남았다. 여기서 승부가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중부조의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디트로이트와 2경기차, 서부조 텍사스는 오클랜드와 3.5경기차로 1,2위를 다투고 있다.
올 시즌부터는 각 조 2위팀들 가운데 상위 2개팀이나 와일드카드를 주기 때문에 선두뿐 아니라 승률 싸움도 치열하다. 아메리칸리그에선 오클랜드가 한발 앞선 가운데 볼티모어와 탬파베이, LA에인절스가 촘촘히 붙어 있다. 내셔널리그에선 동부조의 애틀란타가 사실상 와일드카드 1장을 확보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와 LA다저스가 남은 1장을 확보하기 위해 끝까지 경쟁하고 있다.
며느리도 모르는 퍼시픽리그
일본 역시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가 또렷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센트럴리그에선 이미 요미우리가 리그 1위를 위한 매직넘버를 쓰고 있다. 10일 현재 12개만 남았다. 2위 주니치를 9.5경기차로 멀찍이 떨어뜨려 놓았다.
오히려 히로시마와 야쿠르트가 벌이는 3위 싸움이 흥미롭다. 3위는 클라이맥스 시리즈의 마지노선. 두 팀의 승차는 1에 불과하다.
반면 퍼시픽리그는 안갯속 정국이다. 10일 현재 1위 세이부와 2위 니혼햄의 승차는 아예 없이 승률 1리 차이에 불과하다. 3위 소프트뱅크도 니혼햄에 3경기차로 붙어 있다.
세이부와 니혼햄은 아직 5번의 맞대결을 남기고 있다. 운명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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