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스플릿 첫 판. 제주와 전북 모두 변화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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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전북은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31라운드에서 만났다. 양 팀 사령탑은 첫 경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박경훈 제주 감독은 "3위를 위해서는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한다. 첫 경기 승리로 상승세를 이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흥실 전북 감독대행도 "14경기로 순위가 결정된다. 위로 선두 서울과 승점을 좁혀야 하고, 밑에서는 울산, 포항이 추격하는 어려움이 있다. 첫 경기 승리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필승 카드는 변화다. 제주와 전북은 주축 선수들의 공백으로 새로운 전술과 새 얼굴 카드를 꺼냈다. 제주는 제로톱을 내세웠다. 산토스와 서동현의 부상, 마르케스의 컨디션 난조로 공석이 된 전방에 공격형 미드필더 강수일을 포진시켰다. 자일과 배일환이 좌우에서 강수일을 보좌한다. 전북은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다녀온 이동국과 발등을 다친 에닝요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최전방에 '새내기' 김 현을, 김정우의 파트너로 진경선을 투입시켰다. 김상식은 제주의 빠른 패싱게임을 봉쇄하기 위해 센터백으로 기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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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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