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시티 김보경(23)이 다시 잉글랜드 데뷔에 도전한다.
카디프는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밀월과 2012~2013시즌 챔피언십 6라운드를 치른다. 5경기를 치른 카디프는 승점 10을 기록 중인데, 선두 블랙번(승점 11)과의 승점차는 불과 1점 밖에 되지 않는다. 리그 개막 후 승패를 오가고 있는 밀월은 승점 6으로 17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울버햄턴과 리즈 유나이티드를 연파한 카디프의 기세가 좀 더 나은 편이다.
김보경은 울버햄턴전과 리즈전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팀 합류 후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은 상황서 열린 울버햄턴전은 출전을 위해서라기 보다 팀, 리그 분위기를 익히는 측면이 강했다. 리즈전에서는 팀이 2-0으로 리드를 하던 후반 중반 출전 가능성이 고조됐으나, 리즈에 추격골을 내주며 경기 상황이 다급하게 전개되면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밀월전에서도 출전 가능성은 반반이다. 피터 위팅엄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카디프 공격은 최근 상승세다. 여기에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크레이그 벨라미까지 가세하면서 선수층이 더욱 탄탄해졌다. 벨라미는 리즈전에서 교체투입 후 3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클래스를 과시했다. 아직 팀 전술에 완벽히 녹아든 상황이 아닌 만큼 이번 밀월전에서도 선발보다는 교체출전 쪽에 무게가 실린다. 현 상황에서 김보경은 카디프 공격진의 2~3번째 공격 옵션이라고 보는게 맞다. 하지만 카디프가 3일 뒤인 22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 승부를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을 감안하면 선수 운영의 다양성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 경기 내용에 따라 김보경이 밀월전에 선을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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