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전차군단의 사령관 미하엘 발락(35)이 호주대륙을 밟게 되나. 그 가능성이 나왔다. 팀은 호주 A리그의 시드니 원더러스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9일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계약이 끝난 발락이 호주에 진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발락이 에밀 헤스키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를 따라 호주 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호주리그는 올해 헤스키와 델 피에로를 영입, 한창 위상을 높이고 있다.
발락은 2011-2012시즌을 끝으로 레버쿠젠과 계약이 끝났다. 미국과 중국 진출 가능성이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무직상태다. 그는 "레버쿠젠을 떠난 건 이적을 위한 것이지 은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컨디션이 좋다. 이 상태만 유지하면 2~3년은 거뜬히 뛸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발락은 1995년 캠니처FC에서 데뷔했다. 이어 카이저슬라우테르와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2006년 여름 첼시로 건너갔다. 첼시에서 4시즌 동안 167경기를 소화했다. 지난해 레버쿠젠으로 돌아왔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네차례, 첼시에서 6차례 우승컵을 안았다.
대표팀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과시했다. 98경기에 출전, 42골을 기록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독일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한국과의 4강전에서 경고를 받아 브라질과의 결승전에서 뛰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었다. 이후 2006 독일 월드컵과 유로2008에서도 명성을 이어갔다. 통일 독일 최초의 동독 출신 대표팀 주장이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2010 남아공월드컵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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