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가 두 번째 공식경기에서도 아쉽게 패했다. 홈 텃세에 당했다.
오리온슨느 21일 중국 푸신(부신)시에서 열린 요녕 찌에빠오 헌터와의 경기에서 64대69로 패했다. 중국 요녕성 주요 도시를 도는 이번 전지훈련의 두번째 경기였다. 오리온스는 홈 텃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연패를 당했다.
1쿼터부터 고전했다. 장신팀인 상대의 수비 패턴에 막혀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12-23이라는 굴욕적인 스코어로 1쿼터를 마쳤다.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3000명이 넘는 상대의 일방적인 응원, 그리고 편파 판정에 말리기 시작했다. 2쿼터 들어 점수차를 확 줄이기도 했지만, 3점 라인을 밟은 슛이 3점슛으로 둔갑하고 오펜스 파울이 디펜스 파울 판정을 받으면서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혈기왕성한 젊은 선수들은 이를 자제하지 못했다.
전반은 25-36으로 마쳤다. 3쿼터와 4쿼터엔 상대 판정에 흥분해 일을 그르쳤다. 2점차까지 따라 붙기도 했지만, 석연 찮은 판정 2개가 연달아 나오자 다시 흐름을 내줬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이런 것도 경험이다. 선수들이 많은 공부를 했을 것"이라며 애써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중국 CBA 1부리그 중상위권의 만만찮은 전력에 심판 판정까지, 조양과 심양시에서 열리는 남은 2경기도 험난해 보인다.
푸신(중국)=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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