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세계 팝시장의 양대 산맥인 미국과 영국 차트 동시 석권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 빌보드 차트를 집계하는 빌보드 매거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메인차트 Hot 100 최신 순위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2위에 랭크됐다"고 빌보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2주전 64위로 이 차트에 첫 진입한 '강남스타일'은 지난주 11위를 거쳐 무서운 속도로 순위가 치솟으며 1위인 마룬5 '원 모어 나이츠(One More Night)'을 바짝 따라붙었다.
이 매체는 "'원 모어 나이트'와 '강남스타일' 간 점수 차가 좁아 현재 추이를 보면 다음 주 '강남스타일'이 정상에 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영국 싱글차트 'UK TOP 40' 24일 발표에서 3위를 차지했던 '강남스타일'은 현재 실시간 집계에서 아일랜드 록밴드 스크립트의 '홀 오브 페임(Hall of Fame)'을 밀어내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주요 도시를 돌며 각종 방송과 콘서트를 출연한 미국과 달리 영국은 싸이가 직접 방문하지 않은 곳이란 점에서 이같은 돌풍은 이례적이다.
영국 차트를 집계하는 오피셜 차트 컴퍼니는 빌보드와 마찬가지로 "싱글 판매 추이를 감안할 때 '강남스타일'이 오는 30일 발표되는 공식 싱글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다음 주 미국과 영국 차트 모두 '강남스타일'이 맨 꼭대기에 올라오는 '기적같은 사건'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강남스타일'과 자주 비견되는 로스 델 리오(스페인)의 1995년작 '마카레나'는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는 14주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영국 싱글 차트에서는 2위에 그쳤다.
한편 지난 25일 귀국한 싸이는 보름 간 국내에 머물며 대학 축제 및 기업 행사, CF 촬영 등을 소화한 후 10월 중순께 다시 미국으로 출국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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