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8세 이하(U-18) 여자농구 대표팀이 제21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U-18 선수권대회에서 일본에 완패했다.
한국은 29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열린 일본과의 1그룹 풀리그 1차전에서 81대94로 크게 졌다. 첫 경기부터 패하는 바람에 한국은 남은 경기에서도 방심할 수 없게 됐다.
이번 대회는 1그룹에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 나라가 편성돼 풀리그를 치른다. 이어 상위 4개팀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특히, 이 대회에서 3위팀 까지가 2013년 U-19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게 된다. 한국은 2004년 준우승을 마지막으로 최근 세 번의 대회에서는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한국은 초반부터 일본의 기세에 눌렸다. 1쿼터를 8-25로 뒤진채 마친 한국은 3쿼터까지 내내 20여점 차이로 끌려갔다. 마지막 4쿼터에 선전하며 점수차를 좁혔으나 워낙 초반 실점이 많았다. 구 슬(수원여고)이 21점, 9리바운드로 선전했고, 김이슬(삼천포여고)도 13점, 7리바운드로 뒤를 받쳤으나 일본과의 기량차는 좁히지 못했다.
1쿼터에 8-25로 크게 뒤진 한국은 3쿼터까지 21점 차로 일본에 끌려가다가 4쿼터 추격에 나섰으나 점수 차를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30일 태국과 2차전에서 첫 승 사냥에 도전하게 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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