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때문에 망했어요."
싸이의 센세이셔널한 시청 공연에 가려 소외된 연예인들의 푸념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싸이는 지난 4일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강남스타일'이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 2위에 등극한 것을 기념해 무료 공연을 개최했고 약 8만 명의 관중을 끌어 모았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싸이의 공연과 비슷한 시기에 공연을 잡았다가 낭패를 본 두 명의 개그맨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남성듀오 유브이(UV) 멤버 유세윤이 트위터에 "싸이는 흥해서 무료, 우린 망해서 무료"라고 멘션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UV 기타리스트 고태영이 트위터에 "싸이 무료 공연은 뉴스에도 나고 기사도 많은데 우리 무료 공연은 아무도 모르네. SNS의 힘을 보여줘"라는 글을 올리자 나타낸 반응이다.
이어 후배 개그맨 박성광이 바통을 이었다. 그 역시 트위터에 "여기는?성균관대?축제. 행사하러 왔어요. 근데 다들?싸이 공연?본다고 학교에 사람이 없네요. 싸이 형님 부럽소"라는 글을 올리며 '싸이 때문에 망한 연예인' 대열에 합류했다.
유세윤과 박성광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날을 잘못 잡아도 한참 잘못 잡았네요" "두 분 말고도 이날 손해본 연예인들이 많을 듯" "싸이의 위력 탓이니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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