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컨디션을 만들겠다."
호주 A-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른 알레산드로 델피에로(39·시드니)가 분발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델피에로가 속한 시드니는 6일(한국시각) 뉴질랜드 웰링천의 웨스트팩 스타디움에서 가진 웰링턴 피닉스와의 2012~2013시즌 A-리그 개막전에서 0대2로 완패했다. 이날 델피에로는 공격수로 선발출전 했으나, 공격포인트 작성에는 실패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소속으로 수많은 성과를 올렸던 델피에로인 만큼 만족스런 데뷔전이라고 보기는 힘들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는 경기 후 델피에로의 인터뷰를 전했다. 델피에로는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90분을 뛰었으나 더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야 한다. 체력과 연계 플레이 등 모든 면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패했으니 만족스러울 리가 없다"고 승부욕을 드러냈다. 그러나 델피에로는 시간이 흐르면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오늘은 첫 경기일 뿐이고, 나는 1~2주 훈련 끝에 동료들과 겨우 1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우리들은 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선전을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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