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으로 다가온 프로농구 개막에 맞춰 농구인기몰이에 첨병 농구토토 게임이 농구팬을 찾아왔다.
그 중 가장 먼저 팬들에게 선보이는 게임은 국내여자프로농구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농구토토 W매치다. W매치는 12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리는 KDB생명과 우리은행의 시즌 개막전을 대상으로 10일 오전 9시30분부터 발매를 개시한다.
매 시즌 초반은 전력탐색과 이적 선수 등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에 토토팬들 역시 분석에 애를 먹지만, 올 시즌은 특히나 굵직굵직한 변화가 많아 보다 신중한 태도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올 시즌 변화된 WKBL 규정을 통해 맞춤형 분석법을 알아본다.
수비자 3초 규정 폐지-장신 선수 골 밑 수비 유리하지만 외곽 슛 방어에는 허점 생겨
수비자가 골대 바로 밑 공간인 '페인트존'에서 3초 이상 머물 수 없었던 수비자 3초룰이 없어짐으로써, 장신 선수들의 골 밑 수비가 한결 수월해졌다. 이로 인해 단신 선수들이 돌파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득점대 하락이 전망되는 부분이다. 특히 용병이 투입되는 3라운드 이전에는 압도적인 높이를 가진 하은주를 보유한 신한은행과 맞대결을 하는 팀들은 빠른 속공 농구가 통하지 않는다면, 점수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장신 수비수들이 골 밑에 머무름에 따라 반대로 외곽 쪽에는 찬스가 많이 날 것으로 보인다. 한채진, 김보미의 3점포가 강한 KDB생명이나 변연하, 강아정이 건재한 KB스타즈 등 외곽슛이 터져준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부분이다.
3라운드 이후 용병 투입-득점대 및 경기 흐름 크게 달라질 것
또, 올 시즌 WKBL의 경우 3라운드부터 용병이 투입된다. 물론, 늦은 시기에 용병을 선발해 양질의 선수가 많지 않다는 평이지만, 대다수의 팀들이 수비자 3초룰 폐지를 대비해 1m90대의 장신 선수들을 영입함에 따라 지난해와 전혀 다른 득점대가 형성될 것이 틀림없다.
하지만, 시즌 초반에는 용병들과 손을 맞혀볼 시간이 부족한데다, 한국 농구에 적응하는 시간 역시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득점대 상승의 효과를 보지는 못할 가능성이 크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는 지난해와 비교해 파격적으로 변경된 규칙들이 많아 농구토토 참가자들 역시 이에 따른 대비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시즌 초반 여러 가지 변화를 고려한 신중한 분석이 적중률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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