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선영이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아버지가 안 계셨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털어놨다.
안선영은 12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어머니 심정은 씨와 함께 출연해 따뜻한 모녀애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안선영은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아버지가 돌아가신 줄 몰랐다. 엄마가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얘기해주지 않았다"라며 "어렸을 적 사우디아라비아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삼촌이 미제 운동화랑 독일제 샤프 등을 사오곤 했는데 엄마는 '아빠가 보내준 것'이라고 거짓말했었다"고 고백했다.
안선영은 "어느 날 동네 아주머니들이 '저 집이 과부집이래'라고 수군거리는 걸 듣게 됐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어머니와 이모가 이야기 하는걸 듣고 아버지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그런데 내가 울고불고 난리치면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아서 알면서도 모르는 척 했다"고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이후 철이 일찍 들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변했다. 내 마음의 콤플렉스를 숨기려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선영 어머니 심정은 씨는 "딸이 기죽지 않게 하려고 거짓말했다. 당당하게 살라는 뜻이었다"라며 "딸에게 항상 미안하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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