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인어아가씨' '하늘이시여' '신기생뎐'을 쓴 임성한 작가가 남편인 손문권 PD의 사망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벗었다.
검찰은 지난 2월 손PD의 아버지가 "아들의 사망 경위가 의심스러우니 재수사로 사망 원인을 밝혀 달라"고 낸 진정에 대해 최근 '혐의 없음'으로 종결 처리했다. 이로써 손PD의 사인은 자살로 최종 결론 지어졌다.
손PD는 지난 1월 경기도 고양시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손PD가 남긴 유서의 글씨체가 본인의 것과 다르고, 자택 CCTV에 담긴 인물도 본인인지 의심스러우며, 임작가가 유족에게 사인을 심장마비라고 알린 점 등을 들어 손PD의 사망에 임작가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유족은 임작가를 상대로 정신적 피해에 대한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했다.
그러나 검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수사 결과 유서의 글씨가 손PD의 필적으로 확인됐고 CCTV에 찍힌 인물도 손PD로 보인다"며 임작가가 개입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임작가와 손PD는 '하늘이시여'의 작가와 조연출로 만나 2007년 12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헤 화제가 됐으며 이후 '아현동 마님'과 '신기생뎐' 등의 인기 드라마를 함께 만들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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