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복귀?'
일이 묘하게 겹쳤다. 대표팀 원톱으로 나섰던 박주영(셀타비고)는 침묵했다. 대표팀에서 빠졌던 이동국(전북)은 터졌다. 답을 새로 찾아야 하나.
지난달 26일 최강희호 5기가 발표됐다. 이동국은 없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이동국이 제외된 것은 2월 최강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이었다. 주위에서는 승부수를 띄웠다고 평가했다. 9월 11일 우즈벡 원정 경기(2대2 무)에서 골을 터뜨리긴 했었다. 하지만 이동국의 플레이에 대한 비난이 일었다. 박주영이 대안이라는 말이 많았다.
이번에는 박주영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다. 17일 이란전에서 비효율적인 움직임에 대한 논란이었다. 이 경기서 김신욱과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활동량은 많았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한국은 0대1로 졌다.
바로 그날, 이동국은 진가를 발휘했다. 5기 명단 발표일이던 수원전 멀티골 작성 상황과 비슷하다.
이동국은 17일 K-리그 36라운드 울산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0분이었다.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받아 아크 서클에서 가슴 트래핑을 한 뒤 왼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전북은 기세가 올랐다. 전반 중반 김동석의 퇴장으로 10명이 싸운 울산의 골문을 또 다시 흔들었다. 전반 35분 에닝요와 드로겟의 합작골이 나왔다. 전반 42분에는 울산 고슬기에게 한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30분 레오나르도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3대1의 완승이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21승9무6패(승점 72)를 기록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서울(23승7무5패·승점 76)과의 승점차를 4점으로 줄어들었다.
경기 뒤 이동국은 "올시즌 여름 주중과 주말에 열리는 빡빡한 일정으로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건 사실이다. 게다가 대표팀도 차출된 터라 더 힘들었다"면서도 "스플릿 이후 여유가 생겼다. 일주일에 한 경기만 소화하면서 좋은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게 돼 좋은 플레이가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팀 재발탁에 대해서는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에는 다른 선수들과 공평하게 발탁돼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렇다면 재발탁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현재로서는 아주 높다. 이란 전 뒤 최 감독이 벌써 그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번 이란전에 봤다시피 대표팀에서 쓸수 있는 공격자원은 김신욱(울산)과 박주영, 이동국 정도다"라고 했다. 또 "동국이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떠나 관리를 잘하면 서른 다섯, 여섯 살까지는 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 대표팀 명단에 이동국이 포함될까. 분위기는 그렇게 흘러가고 있는 듯 하다. 울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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