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터는 배달된 공을 꼬박꼬박 득점에 성공하고, 센터는 리바운드를 잡아주니 상대팀으로선 어쩔 수 없었다. 자신의 포지션에서 제 역할을 해준 선수들이 많은 팀이 승리하는 것은 당연했다.
KB국민은행이 18일 용인시실내체육관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20득점을 폭발시킨 강아정과 14리바운드를 잡은 센터 정선화,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변연하 등 3인방의 활약을 앞세워 71대60으로 승리하며 시즌 2연승을 이어갔다.
전반을 32-38로 뒤진채 3쿼터를 맞은 KB는 정미란과 박세미가 3점포를 연달아 터뜨리며 간단히 동점을 만든 이후 강아정과 정미란의 3점슛이 더해지면서 리드를 할 수 있었다. 4쿼터에서 경기 종료 5분여를 앞두고 56-52로 쫓긴 상황에서 이날 최고의 슛감각을 보인 강아정의 외곽포가 다시 폭발하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용인=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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