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7번째 북벌'은 달콤했다.
리그 최대 라이벌 서울을 상대로 7연승의 기록을 썼다. 역사도 새로 썼다. K-리그 최단기간 300승, 수원월드컵경기장 K-리그 역대 최다관중 3위(4만3352명)의 기록이 쏟아졌다. 더 이상 서울은 수원의 라이벌이 아니라는 함성이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 애칭)에 메아리 쳤다.
수원 삼성이 슈퍼매치 6연승의 기쁨을 팬들과 나누기 위해 빅버드에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경남FC와의 2012년 K-리그 36라운드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우선 서울전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수원 선수단 주장이 서울전 때만 착용하는 '북벌 완장' 300개가 선착순 지급된다. 서울전 6연승과 더불어 K-리그 최단기간 300승을 기념하기 위한 의미가 크다.
서정원 수석코치와 고종수 트레이너는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하고 나섰다. 홈 경기 3만 관중 달성시 다음 홈 경기 때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개사한 '수원스타일' 노래에 맞춰 말춤을 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서울전 4만 관중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2하프타임 때 20여명의 팬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서 팬들 앞에서 말춤을 선보인다. 이밖에 경찰청에서 전역한 김두현을 축하하기 위해 김두현 응원피켓을 만들어 경기장을 찾는 팬에 추첨을 통해 스마트TV와 외식·놀이공원 이용권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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