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계절을 보내고 있는 '첼시의 캡틴' 존 테리의 스페인 이적설이 제기됐다.
2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발렌시아가 1월 이적시장에서 테리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리는 안톤 퍼디낸드(QPR)을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첼시와 영국축구협회(FA)의 징계를 피하지는 못했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으며, 첼시에서 레전드 지위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잉글랜드의 여론이 워낙 좋지 않자 해외리그로 눈길을 돌리는 듯 하다. 프랑소아 가야르도 에이전트는 테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받았다고 했다. 그는 한 라디오에 출연해 "발렌시아와 협상 중이다. 그들은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원하고 있다. 테리의 계약은 내년 6월에 끝난다. 아마도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이 스페인으로 떠날 적기다"고 했다. 그는 발렌시아서 테리에 18개월에 추가 1년 연장이 가능한 제안을 건냈다고 했다.
가야르도는 "이번 협상은 이미 15일 지난 일이며 두차례나 만난 바 있다. 내 생각에 테리측이 이를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적을 기정 사실화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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