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구티가 조제 무리뉴 감독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구티는 30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아스를 통해 유소년 출신 선수를 중용하지 않는 무리뉴 감독의 정책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나는 화난 것은 아니지만 슬프다. 레알 마드리드같은 팀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유소년 선수들이 베이스로 있어야 한다"고 했다.
최근 유럽축구계에는 '믿고 쓰는 레알산'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후안 마타, 알바로 네그레도, 보르야 발레로, 로베르토 솔다도 등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출신 선수들이 각 팀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르게 말하면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는 얘기다. 구티는 이를 지적한 것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통해 발굴된 선수들이 많을수록 좋다. 팀의 정체성확립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구티는 이전에도 미카엘 에시앙이 영입되자 "에스테반 그라네로 같은 스페인 선수들이 떠나고 타국 선수들이 영입되는 선수들이 아쉽다"고 개탄한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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