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뛰는 그날이 또 다가왔다.
A매치보다 인기가 높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2012년 마지막 슈퍼매치. 서울은 수원전을 앞두고 구름 관중 꿈에 부풀어 있다.
지난 8월 18일, 상암벌에서 치른 수원전에 5만787명이 운집했다. 2012년 K-리그 최다 관중이었다. 당시보다 자존심 싸움은 더 치열해졌다. 서울은 수원전 7연패에 빠졌다. K-리그 선두인 서울의 옥에 티다. 8연패는 자존심이 허락지 않는다. 관중의 응원과 함께 서울이 '수원 징크스' 타도를 꿈꾼다. 5만788명이 운집하면 더할 나위가 없다. 올시즌 최다 관중을 꿈꾼다.
서울은 국내 프로스포츠 역대 한 경기 최다관중 '톱10 독식'에도 도전한다. 1~9위는 이미 서울의 차지다. 2년 전이었다. 서울은 2010년 5월 5일 프로스포츠 사상 최다 관중 기록을 수립했다.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6만747명이 입장했다. 2010년 제주와의 챔피언결정전에는 5만6758명이 운집했다. 역대 2위 기록이다. 3위는 2007년 4월 8일 수원전으로 5만5397명이 모였다. 올시즌 최다 관중 기록인 5만787명은 역대 5위 기록이다.
9위까지의 역사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쓰여졌다. 10위는 지난 2003년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수원전으로 4만5210명이었다. 서울은 톱10의 마지막 자리까지 서울의 이름을 아로새길 각오다. 최다관중 기록을 독점할 가능성이 높다. 올시즌 3차례 열린 '슈퍼매치'에 들어찬 관중은 총 13만9331명. 경기당 4만6443명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비해 관중석이 적은 수원월드컵경기장 기록까지 합친 것이다. 희망이 넘친다. 슈퍼매치 평균 관중만 들어차도 10위는 서울의 차지가 된다. 서울 관계자는 "올시즌 마지막으로 열리는 슈퍼매치이기 때문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경기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이 슈퍼매치 7연패를 끊으면 선물이 펑펑 쏟아진다. '노 세일' 브랜드인 서울의 유니폼 후원사 르꼬끄는 수원전에서 승리할 경우 르꼬끄 상품을 10%(1골차 승리), 20%(2골차 승리), 30%(3골차 이상 승리)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경기 당일 티켓이나 시즌티켓, 티켓북을 소지하고 르꼬끄 할인 적용 매장(강남 L-place/ 코엑스점/ 타임스퀘어점)에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이벤트 기간=11월5일~111일) 또 2011시즌부터 스키와 축구 통합 시즌권으로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끈 '엘리시안 강촌'도 통큰 이벤트를 준비했다. 서울이 승리하면 무려 1만명에게 올 연말까지 사용가능한 '무료 리프트권'을 화끈하게 선물로 쏠 예정이다. 경기장에 온 팬들에게 모바일 SMS로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1인 1회 모든 팬들이 참여할 수 있다.
발걸음을 경기장으로 옮겨 보자. 선수들은 신이난다. 치열함은 배가 된다. 한국 프로스포츠의 또 다른 역사가 쓰여진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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