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단 로저스 감독의 리버풀 재건 계획이 계속되고 있다. 그는 새 리버풀의 주역으로 아스널의 시오 월컷을 지목했다.
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로저스 감독이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영입을 위해 1000만파운드 지급을 약속받았으며, 월컷 영입에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저스 감독은 발빠른 공격수 부재로 공격전술을 완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뎀프시의 영입을 노렸지만, 토트넘에 뺏긴 바 있다. 현재 스털링 등 유망주들을 앞세워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보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절실하다.
이적자금을 약속받은 로저스 감독은 바로 월컷 영입전에 나섰다. 월컷은 지난 캐피탈원컵 레딩과의 경기에서 기적의 7대5 승리를 이끌어냈다. 당시 그는 3골-3도움을 올렸다. 로저스 감독은 아스널과 재계약 과정에서 마찰을 빚고 있는 월컷을 싼 가격에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월컷의 계약은 내년 6월에 끝난다. 만약 월컷이 아스널과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아스널은 이적료를 벌어들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1월이적시장에서 월컷을 팔 수 밖에 없다. 벵거 아스널 감독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며 펄쩍 뛰고 있지만, 축구에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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