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21·IBK기업은행)은 런던올림픽의 '깜짝 스타'다. 황연주(현대건설)의 주전 자리를 꿰차 여자배구의 4강 신화를 일궈냈다. 21살의 어린 나이에도 세계적인 선수들을 맞아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 자신이 꿈꾸왔던 올림픽 출전을 통해 폭풍 성장을 이룬 김희진은 3개월 뒤 국내 코트에서도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4일 흥국생명과의 2012~2013시즌 NH농협 V-리그 개막전에서 23득점을 기록했다. 서브 에이스 2득점과 블로킹 4득점을 곁들였다. 무엇보다 51.51%에 달하는 높은 공격 성공률을 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 김희진은 "시즌 첫 경기라 긴장한 것도 있는 것 같다. 훈련 때 많이 했던 속공이 많이 안나왔다. 그러나 생각을 많이 하면서 전위나 후위에서 열심히했다"고 밝혔다.
김희진의 성장은 현재진행형이다. 라이트형 센터로 거듭나고 있다. 팀 사정때문이다. 주 포지션은 라이트지만, 라이트에선 외국인선수 알레시아가 뛰고 있다. 레프트도 자원이 많다. 취약한 포지션인 센터를 보완해줘야 한다. 이정철 기업은행 감독의 주문도 있었다. 이 감독은 "희진이도 라이트를 하고 싶어한다. 우리 팀의 센터 구성상도 그렇고 외국인선수가 디펜스를 하는 입장이 아니다. 그래도 늘 센터지만 라이트같은 공격수가 돼야 한다고 말한다. 속공이 아니면 만들어서 때리라고 주문한다. 임기응변에 능해야 한다. 빨리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진도 "훈련할 때도 라이트와 센터를 병행하고 있다. 올림픽에서 보여줬던 것과 같이 이동 공격이나 속공을 열심히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시즌보다 욕심을 버렸다. 김희진은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지난시즌 포인트를 욕심냈다. 그러나 몇 개월 전부터 실수는 안하돼 안전한 스파이크를 때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팀 성적에 대한 책임은 항상 가지고 있다. 김희진은 "팀이 창단할 때부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나부터 잘해야 팀이 잘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앳된 얼굴의 김희진은 "올해는 자신이 있다. 기업은행이 우승후보라는 것에 부담스럽지 않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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