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겼지만 불만이 많은 경기다."
단독 2위의 고공비행은 계속 됐지만,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에겐 근심이 있었다. 전자랜드는 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서 78대70으로 승리했다. 8승2패로 이날 KCC전에서 승리한 SK(9승2패)에 이어 단독 2위 유지.
유 감독은 "이겼지만 불만이 많은 경기"라고 말했다. 이어 유 감독은 상대 빅맨 테렌스 레더를 효과적으로 봉쇄한 주태수와 승부처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준 강 혁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유 감독이 불만을 가진 부분은 역시 턴오버. 손쉽게 앞서 가던 경기를 어렵게 만든 실책이 문제였다.
이날 전자랜드는 16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자멸할 뻔 했다. 팀 턴오버 역시 평균 14.2개로 1위. 상위권 유지를 위한 지상과제가 턴오버 줄이기다.
유 감독은 "1라운드를 분석한 결과 약속된 플레이나 움직이는 플레이는 잘 했다. 하지만 서서 플레이하거나 무리할 때 실책이 나오더라"며 "문태종과 리카르도 포웰 말고 다른 선수들의 공격 점유율이 올라야만 한다. 우리에게 숙제가 많다"고 밝혔다.
고양=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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