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감독, 결국 물러나나.
맨체스터 시티가 새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유력한 교체후보도 전해졌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물러나고,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것 같다는 소식이다. 물론 맨시티가 2012~20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탈락 위기에 놓인 게 이유다.
영국의 '더 선'은 9일(이하 한국시각) 이같은 가능성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의 에이전트가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맨시티나 첼시, 그 밖의 팀들 모두에게 문은 열려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영입 제의를 들어본 뒤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감독직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당장은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이다.
만치니 감독의 퇴진설은 7일 불거졌다.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2대2로 비긴 뒤다. 이 결과로 맨시티는 2무2패를 기록했다. 자력 16강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만치니 감독도 "사실상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는 끝났다. 남은 두 경기서 이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퇴진 가능성은 염두에 두진 않았다. 그는 "만수르 구단주가 결과에 화가 나있다"라면서도 "우리는 큰 문제없이 함께 가고 있다. 구단주와 회장이 지지한다는 것은 감독에게 있어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구단이 여전히 자신을 신뢰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언론보도는 그렇지 않다. 그의 시각과 반대로 흘러가는 듯 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놓았다. FC바르셀로나 감독으로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의 이력을 남겼다. 현재는 휴식중이다.
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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