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이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로부터 2573만7737달러33센트 우리나라 원화로 환산했을 경우 약 280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배팅을 받게 되면서 주목 받는 선수가 바로 기아의 윤석민이다.
윤석민은 류현진에 앞서 포스팅 시스템을 이용하여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의 기회가 있었지만, 기아 구단의 만류와 함께 본인이 올 시즌 기아의 감독으로 임명된 선동렬 감독과 함께 우승을 위해 팀 잔류를 선택하면서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다.
하지만 올 시즌 윤석민은 28경기에 등판하여 9승 8패 방어율 3.12를 기록하면서 2011 시즌에 비해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 많은 아쉬움 속에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그런 가운데 류현진이 한화 구단의 조건부 포스팅을 허락받은 후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뛰어들어 기대치를 훨씬 넘어서는 금액을 이끌어 내면서 국민적 관심을 끌어 모으게 되자 자연스럽게 다음 메이저리그 진출은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앞서 언급한 것처럼 비록 올 시즌 윤석민은 팀과 팬들은 물론 본인 스스로도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내었지만, 그는 작년 27경기출전 17승 5패 방어율 2.45를 기록하며 그해에 다승 방어율 탈삼진 1위에 올라, 압도적 표차이로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였고 그 잠재력은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류현진과 더불어 한국 야구의 양대 에이스로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비록 결과론적이지만 작년 윤석민은 류현진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었고 능력치가 최고조였다는 점에서 만일 작년 포스팅에 나섰다면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 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태이다.
그런 그가 2013 시즌에 어떤 성적을 낼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윤석민은 내년 시즌을 마치게 되면 구단의 동의와 상관없는 프리에이전트 즉 FA 자격을 얻게 되어, 포스팅과 상관없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진출은 물론 일본으로도 이적이 가능해지게 되어 그의 해외진출에 대한 꿈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장밋빛 청사진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내년 시즌의 성적이 올 시즌을 뛰어 넘어야 함은 당연한 상태가 되었는데, 이번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그에게 강력한 동기부여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설사 해외진출이 아니더라도 내년 시즌 후 FA가 된다는 사실 또한 그에게는 강력한 동기유발의 요인이 되고 있다.
내년 시즌 후 FA사상 최대어들이 쏟아져 나오게 됨에 따라 최근 수년간 FA시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삼성마저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내년 FA시장은 사상 최대의 돈 잔치가 될 것으로 보여, 그중에 핵심인 윤석민에게 내년 시즌은
인생 최고의 대박을 위한 장이 열리는 것이다.
따라서 올 시즌 팀 잔류를 선택하면서 류현진에게 넘겨준 메이저리그 포스팅 진출1호라는 기록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제2의 대박을 기대하면서 내년 시즌 최고의 FA로서 자존심 회복을 위해 올 시즌 그의 활약을 많은 야구팬들은 기대를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윤석민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의 포스팅 참여가 확정되자 "굿! 가자! 라는 트윗 글을 남겼는데, 이 글 속에는 자신 역시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함께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내년 그가 어떤 성적으로 그의 꿈을 실현시켜 나갈지 벌써부터 궁금해지고 있다.
그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부활이 필요한 윤석민 그런 그를 앞세워 내년 4강 이상의 성적을 기대해는 기아. 서로 바라보는 길은 다를지 몰라도 우승이라는 목표는 같다는 점에서 윤석민과 기아는 같은 배를 타고 있다.
윤석민과 기아가 모두 윈-윈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벌써 2013 시즌이 기다려진다.
류현진과 함께 윤석민이 미국 메이저리그를 평정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여민 객원기자, 세상사는 우리들의 이야기(http://blog.daum.net/hanalse73)>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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