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박주영(셀타비고)가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 선수권대회를 통해 이름을 알려던 것처럼 2012년 19세 이하 선수권대회에서도 이에 못지 않은 스타가 탄생했다.
한국 청소년 축구의 희망으로 떠오른 문창진(포항).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부터 결승까지 4경기 연속 골(4골)을 넣으며 한국에 우승컵을 선사한 그가 대표팀과 함께 19일 금의환향했다. 문창진의 이름을 외치는 팬들이 생겼다. 'No.10 문창진'이라고 적힌 플래카드까지 등장했다.
잘생긴 외모에 실력까지 겸비한 문창진. 스타 탄생이었다.
귀국 후 인터뷰를 가진 문창진은 "어릴때부터 박주영 선배를 존경해왔다. 후배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히면서도 "주영 선배를 능가하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박주영은 2004년 이 대회에서 6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중국전에서 수비수 4명을 제치고 득점에 성공한 모습은 지금도 회자될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박주영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친 문창진은 내년 6월에 열릴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다시 강한 인상을 남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체격이 작고 투지가 약하다는게 나의 단점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몸을 단단하게 만들고 기술을 키워서 세계 대회에 도전하겠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아니다. 많이 배우고 왔으니 경험을 토대로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며 4강을 노래했다.
인천공항=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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