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공격수 보강을 위해 첼시와 협상에 나섰다. 주인공은 다니엘 스터리지다.
2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리버풀의 존 헨리 구단주가 브렌단 로저스 감독을 지원하기 위해 1월이적시장에서 영입자금을 줄 것을 약속했으며, 첫번째 타깃으로 스터리지 영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첼시 역시 스터리지를 내주는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터리지의 몸값은 1500만파운드로 추정된다.
리버풀은 심각한 공격수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파비오 보리니의 부상으로 루이스 수아레스 한명만이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당초 로저스 감독은 캐롤을 방출하고 그 대안으로 클린트 뎀프시를 영입하려 했다. 그러나 리버풀 운영진은 추가 자금이 투자되는 것에 대해 꺼렸고 결국 뎀프시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이 시작되고 로저스 감독이 원하는 영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대한 악영향이 이어지자 구단주가 직접 나서 1월이적시장에 추가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로저스 감독은 일단 최전방 보강을 위해 스터리지를 1순위로 삼았다. 스터리지는 계속된 측면 기용으로 인해 불만이 쌓일대로 쌓였다. 스터리지는 첼시와의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어, 첼시로서는 이번 겨울이 그의 이적료를 벌어들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내년 라다멜 팔카오 영입을 노리는 첼시 역시 스터리지 방출로 이적자금을 벌어들이는 것이 나쁘지 않는 선택이다.
리버풀은 스터리지 외에도 벤피카의 공격수 헤프렌을 임대로 영입하는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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