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도로공사는 22일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흥국생명과의 2012~2013시즌 NH농협 V-리그 1라운드 최종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2(19-25, 22-25, 25-15, 25-23, 15-8)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1라운드를 3위(3승2패·승점 8)로 마쳤다. 흥국생명은 1승4패(승점 5)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외국인선수 니콜 퍼셋이었다. 니콜은 트리플크라운(서브 5개, 블로킹 4개, 후위공격 15개)을 작성했다. 통산 27호, 시즌 3호, 개인 1호였다.
니콜은 외국인선수 맞대결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흥국생명의 휘트니는 범실을 5개로 줄이면서 31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니콜은 40득점을 폭발시켰다. 공격 성공률은 46.96%였다.
라이트 표승주도 서브에이스 3득점과 블로킹 2득점을 포함해 13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니콜이 후위로 빠졌을 때는 김선영이 제 몫을 다했다. 53.33%의 공격 성공률로 11득점을 올렸다. 센터 하준임도 고비마다 상대의 맥을 끊는 속공으로 13득점을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흥국생명보다 9개가 많은 27개의 범실을 저질렀다. 하지만 고비마다 터진 서브에이스와 블로킹으로 극복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여전히 외국인선수 휘트니에 대한 공격 비중을 줄이지 못했다. 휘트니는 1세트 64%, 2세트 71.43%의 높은 공격 점유율을 보였다. 무엇보다 3세트부터 나타난 세터 김사니와 휘트니의 불안한 호흡도 패인이 됐다. 흥국생명은 단점인 높이의 열세도 극복하지 못했다. 블로킹수에서 7-12로 뒤졌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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