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분 내내 존 수비를 하는 팀은 무섭지 않다. 지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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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창진 감독은 23일 통신 라이벌 SK에 64대69로 졌다. 하지만 전 감독은 특유의 여유를 보였다.
그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SK도 잘 한 경기는 아니다. 우리 빅맨들인 서장훈 장재석 등이 이상하게 동반 부진했다"면서 "SK는 40분 내내 존 수비를 했다. 지루했다. 그런 수비는 별로 무섭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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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SK 감독은 전 감독의 그 얘기를 전해듣고 난 후 "우리 존 수비는 잘 먹혔다. 잠깐 맨투맨 수비를 했는데 상대 3점포가 터졌다. 그래서 다시 존 수비로 바꿨다. 앞으로도 잘 통하는 수비를 할 것이다"고 맞받았다.
전창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경기만 하면 자주 다친다. 앞으로 경기전에 유도 연습을 시켜야겠다"면서 "때릴 수는 없고 맞지는 않아야 겠다"고 말했다.
잠실학생체=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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