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27·울산)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상 최종후보 3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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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는 23일(한국시각) '이근호와 알리 카리미(이란), 정쯔(중국)를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예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루카스 닐(호주)과 모센 벵가르(이란)는 탈락했다.
이근호는 올해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과 최종예선 등 A매치 5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는 12경기 모두 나서 4골7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이 무패 우승을 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면서 올해의 선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카리미는 이란 대표팀에서의 실적이 뛰어나지만 소속팀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정쯔는 소속팀 광저우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기는 했으나, 중국 대표팀이 두각을 드러내지 못해 수상 가능성은 미지수다. 이근호가 오는 29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릴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획득하면, 한국 선수로는 1991년 김주성(현 축구협회 사무총장) 이후 21년 만의 수상이 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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