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박병우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전자랜드를 꺾고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24일 인천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서 78대74의 4점차 승리를 거뒀다.
3쿼터까지 62-52로 10점차 리드를 했지만 4쿼터에 위기를 맞았다.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의 연속 골밑 공격으로 점수차가 좁혀졌고 종료 48초를 남기고는 문태종의 자유투가 들어가며 74-74 동점이 됐다. 문태종의 두번째 자유투가 림을 맞고 나오며 삼성 이규섭이 중요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삼성이 다시 찬스를 잡았다.
박병우가 또한번 히어로가 됐다. 지난 22일 원주 동부전서도 종료 22초를 남기고 쐐기 3점슛을 날렸던 박병우는 이날도 과감한 3점슛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종료 30초를 남기고 박병우가 우측 45도 지점에서 임동섭의 패스를 받아 쏜 3점슛이 깨끗하게 림에 빨려 들어가며 삼성 선수들이 모두 두팔을 치켜들었다. 전자랜드 강 혁이 곧바로 3점슛으로 응수했으나 실패했고, 결국 삼성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2연승을 했다. 삼성이 이번시즌 2연승을 한 것은 개막 2연전 이후 두번째다. 8승9패로 고양, KT와 함께 공동 6위.
타운스가 17득점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규섭이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11점을 넣었다. 전자랜드는 문태종이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으며 17득점을 했고, 포웰도 17득점을 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슛이 너무 터지지 않았다. 3점슛을 25개나 시도했지만 성공은 5개로 성공률이 겨우 20%에 불과했다. 삼성의 44%(18번 시도 8개 성공)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모비스는 울산에서 열린 KGC와의 홈경기서 문태영과 라틀리프가 21점씩 넣는 활약속에 81대68로 대승을 거두며 13승4패를 기록해 SK(12승4패)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전반을 44-39로 앞선 모비스는 3쿼터에서 KGC의 득점을 단 9점에 묶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9위 동부는 7연패에 빠지며 2라운드를 마쳤다. KCC가 동부를 64대59로 누르며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생각지도 못한 7연패에 빠진 동부는 TG삼보를 인수한 이후 최다 연패기록을 끊지 못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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