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매직'은 시즌 최종전에서도 펼쳐졌다.
강원은 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44라운드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과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정성민과 김명중의 선제골과 결승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강원은 14승7무23패(승점 49)를 기록, 14위로 올시즌을 마감했다. 인천은 20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실패했다. 그러나 인천은 17승16무10패(승점 69)로 그룹B에서 최고의 성적인 9위로 이번 시즌을 마쳤다.
0-0으로 팽팽하던 승부는 정성민의 발에서 갈렸다. 전반 종료 직전 문전 혼전 중 흘러나온 볼을 정성민이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좀처럼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던 인천은 후반 39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인천 남준재가 쇄도하다 강원 수비수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정 혁은 가볍게 성공시켰다.
하지만 인천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45분 역전을 허용했다. 정성민의 패스를 받은 김명중이 터닝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올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는 골이었다.
K-리그 30년 역사상 첫 강등의 불명예를 안은 광주는 전남을 1대0으로 꺾었다. 후반 13분 복이의 패스를 받은 김은선이 시즌 8호골을 터뜨렸다. 결승골이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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