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토레스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앞두고 우승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5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토레스는 "첼시에 온 이유 중 하나는 첼시가 늘 우승컵을 목표로 하는 팀이기 때문이다. 나는 더 많은 우승컵이 필요하다. 내가 풀시즌을 소화한 첫해, 첼시는 FA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 이제 우리에게 FIFA클럽월드컵 우승의 기회가 왔다"며 우승컵을 향한 욕심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지난 여름 디디에 드록바가 떠난 이후 토레스는 첼시의 제1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2010~2011시즌 5000만 파운드의 천문학적 이적료를 받고 리버풀에서 첼시로 옮겼지만 90경기에서 19골에 그치며 실망감을 안겼다. 올시즌에도 15경기-4골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지난 10월6일 노르위치시티전 이후 두달 가까이 리그에서 골맛을 보지 못했다. 토레스가 침묵한 이 기간 동안 첼시는 리그 7경기 무승(4무3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팬들의 비난 속에 토레스는 클럽월드컵을 또다른 기회로 삼고 있다. 리버풀 시절 은사이자, 자신을 아는 스승 라파 베니테즈 감독의 믿음과 지지 속에 서서히 회생 조짐을 보이고 있다.
첼시는 6일부터 펼쳐지는 클럽월드컵을 위해 주말 일본으로 향한다. 13일 오후 7시30분 펼쳐지는 준결승전에서 울산현대-몬테레이전(9일 오후 4시) 승자와 격돌한다. 토레스는 "다행히 일본 도착 후 적응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 우승에 초점을 맞추고 진지하게 대회에 임할 것"이라면서 "클럽월드컵 우승은 우리가 이번 시즌에 노리는 주요 목표 중 하나"라며 강한 각오를 내비쳤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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