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가장 인간적인 스포츠라고 불린다. 그래서 국제축구연맹(FIFA)도 수많은 논쟁거리에도 불구하고 과학의 접목을 반대해왔다. 그러나 한계에 부딪혔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이 촉매제 역할을 했다. 잉글랜드-독일의 16강전에서 프랭크 램파드가 쏜 슛이 크로스바를 강하게 맞고 골라인을 통과했지만 주심은 골로 인정하지 않았다.
더 이상 오심을 간과할 수 없었다. 국제축구위원회(IFAB)는 지난 7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회의에서 골라인 판독기술을 공식 경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FIFA는 이 기술을 빠르면 12월 클럽월드컵에서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 날이 왔다. 골라인 판독 기술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6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의 클럽월드컵 플레이오프부터 시행된다. 실험은 충분히 거쳤다.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골라인 판독 기술로 승인을 받은 것은 영국이 개발한 '호크아이(Hawk Eye)'와 독일이 설계한 '골레프(GoalRef)'다. 호크아이는 골문에 설치된 6대의 카메라가 다양한 각도로 볼을 찍어 골라인을 넘어갔는지를 심판에게 알려준다. 골레프는 볼에 전자칩을 심어 골라인을 넘어가면 심판에게 즉시 신호를 보내도록 했다. 두 판독 시스템은 당장 내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영향을 미친다.
가장 큰 문제점은 장비, 기술비 등 비용이 너무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부분도 점점 개선될 전망이다. 제롬 발케 FIFA사무총장은 "몇 년 전 플라스마 TV의 가격을 생각해봐라. 어떻게 내려가게 됐는지"라고 말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점은 심판들과의 연계성이다. 이미 연계 훈련을 마친 상태다. 어떻게 작동하는지 심판들이 기술을 이해했다. 그러나 정작 실전에서 심판들이 느끼는 부분은 다를 것이다. FIFA도 이 부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골라인 판독 기술 자체가 심판의 고유 권한은 침범하는 것이라 예민할 수밖에 없다. 심판들의 의견도 기술력 사용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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