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구단의 올시즌 운영 성적표를 도출하기 위해 정한 항목은 총 10가지다. 지난 9월 K-리그 30라운드가 끝난 뒤 스포츠조선이 언론 최초로 평가한 구단 운영 중간평가<9월 13일자>는 5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시즌이 끝난 만큼 면밀한 평가를 위해 평가 항목을 두 배로 늘렸다. 경기력과 구단 운영, 행정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하기 위해 목표 성취도, 경기 운용 능력, 관중 동원 능력, 연고지 밀착도, 팬서비스 등 기존 5개 항목에 페어플레이, 외국인 선수 활용 능력(상주는 국내 선수 수급 능력), 구단 PR 능력, 유소년 시스템이 더해졌다. 5명의 축구 해설위원 및 교수의 전문가 평점을 추가해 객관성을 더 높였다.
'목표성취도'는 팀이 시즌 전에 설정했던 목표 순위와 최종 순위에 대한 평가다. '경기 운용 능력'은 순수 경기력 항목만 놓고 분석했다. 전술 운용 능력과 44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얼마나 꾸준히 성적을 유지했는지 등이 평가 잣대였다. 한 해 농사를 좌지우지하는 외국인 선수 활용 능력(연봉 대비 활약도, 구단 전술 적응도), 구단의 미래인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구단의 현재와 미래도 살펴봤다. 프로 정신에 입각한 페어플레이 지수는 경고와 퇴장, 총 파울수로 점수를 도출했다. '관중 동원 능력'은 팀이 가진 브랜드 파워와 시장 가치를 평가하는 항목이었다. 올시즌 평균 관중수와 2011년 대비 증감비율을 엄밀히 따져봤다. 시장 차이에 따른 절대적인 관중수 규모의 편차가 있어 증감 비율에 따라 점수를 가감했다.
'연고지 밀착도'와 '팬서비스' 항목을 따로 정리해 연고지 연계성과 각 구단들의 노력 정도를 체크했다. 프로축구 발전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항목이다. 경기장에 찾아오는 팬들을 위한 구단 프런트의 기획력과 마케팅, 서포터스와의 관계까지 총망라했다. 마지막으로 평가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5인의 축구 전문가(이용수 세종대 교수, 신문선 명지대 교수, 한준희 KBS 해설위원, 박문성 SBS 해설위원, 송종국 TV조선 해설위원)가 평가한 16개 구단 점수까지 더했다. 중간 평가와 비교해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살펴본다면 구단 운영 성적표를 보는 재미가 더 해 질 수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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