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산타가 필요하다."
토니 페르난데스 퀸스파크레인저스(QPR) 구단주가 16경기 무승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팀을 향한 극도의 절망감을 표현했다. "재앙(disaster)"이라는 표현을 서슴지 않았다.
현재 말레이시아에 머물고 있는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지난 11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워터를 통해 "말레이시아는 오늘 휴일이다. 이른 크리스마스 쇼핑을 마쳤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것은 오로지 승점 3점뿐"이라고 썼다.
"16경기 무승은 재앙이다. 우리가 있을 곳이 아니다. 그러나 선수들은 진실된 땀방울을 흘리고 있고,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타가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을 우리에게 보내줬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QPR은 지난 9일 EPL 16라운드 위건 원정에서 2대2로 비겼다. 16경기 7무9패(승점 7)로 EPL 역대 시즌 개막 후 최다 무승의 불명예도 안았다. 마크 휴즈 감독 후임으로 해리 레드냅 감독이 부임한 후 3경기에서 3무를 기록했다. QPR은 16일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또다시 리그 첫승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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