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데려가려면 6000만파운드 내놔!"
토트넘이 '에이스'를 쉽게 놓아주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3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가레스 베일의 몸값으로 6000만파운드를 산정했다고 보도했다. 6000만파운드면 레알 마드리드조차 감당이 쉽지 않은 액수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시즌 베일 영입을 넘버 1 과제로 정했다.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재계약을 거절하며 그의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엄청난 스피드와 향상된 골결정력으로 세계 최고의 왼쪽 윙 중 하나로 평가받는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가 원하는 이상형에 가깝다. 문제는 토트넘의 태도다.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는 루카 모드리치 딜 당시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 원만한 협상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토트넘은 또 한번 에이스를 뺏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3300만파운드를 이적료로 제시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토트넘측은 베일이 리오넬 메시, 라다멜 팔카오 등과 비슷한 가치를 갖고 있다며 베짱을 부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측은 파비오 코엔트랑도 함께 내주겠다는 토트넘을 유혹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 내부 관계자는 "토트넘의 태도도 강경하지만, 베일 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스쿼드에 너무 좋은 선수가 많아 주전에서 밀릴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갖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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