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1월도 7월만큼이나 바쁠 것 같다. 수많은 설들이 오가고 있다. 분명한 것은 강등권 탈출을 위한 선수영입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사실이다.
30일(한국시각) 영국 주간지 선데이피플은 해리 레드냅 QPR 감독이 4~5명의 선수를 살펴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데이피플이 전한 QPR 영입 리스트에는 프랑스 렌의 공격수 메블루 에르디닉과 입스위치타운의 스트라이커 DJ 캠벨, 에버턴의 수비수 실뱅 디스탱, 리버풀의 미드필더 조콜과 웨스트햄의 모모 디아메 등이 올라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QPR은 최전방부터 수비까지 다시 한번 새판을 짜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역시 돈이다. QPR은 지난여름 박지성을 비롯해 보비 자모라, 지브릴 씨세, 조세 보싱와 등 빅네임들을 영입하며 엄청난 투자를 했다. 1월이적시장에서 이만큼 돈을 쓸 여력이 없다. 실제로 레드냅 감독은 뉴캐슬의 검증된 공격수 뎀바 바를 영입하기 위해 그의 바이아웃 금액인 700만파운드를 투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QPR측은 바의 주급 7만파운드가 부담스러워 영입전에서 한발 발을 뺐다. 이에 레드냅 감독은 인연이 있거나 계약 기간이 얼마남지 않은 선수들로 방향을 선회했다. 조 콜은 웨스트햄에서, 디스탱은 포츠머스에서 함께 한 바 있다.
과연 QPR은 이번 1월 어떤 선택을 할지. '잔류의 마법사' 레드냅 감독의 결정이 궁금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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