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미드필더 후안 마타(스페인)가 겨울 이적시장 최대어로 떠올랐다.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마타가 사우스햄턴전 교체로 샐쭉해지자 라파 베니테스 나폴리 감독이 마타에게 연락을 계속 취했다. 뿐만 아니라 파리생제르맹(PSG), 인터밀란, 유벤투스, 리버풀, 맨유 등 유수의 명문 클럽들도 마타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타와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2일 사우스햄턴전을 통해 갈등의 골이 더 심해졌다. 마타의 감정은 후반 8분 폭발했다. 오스카와 교체되는 과정에서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무리뉴를 무시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벤치에 앉으면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경기가 끝난 뒤 무리뉴 감독은 항명성 마타의 반응에 대해 "난 마타가 떠나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두 차례나 강조하면서도 "하지만 나의 문은 열려있다. 구단의 문 또한 열려있다. 선수가 우리에게 나가겠다고 이야기하면 우리는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마타와 무리뉴 감독의 불화가 정점에 달한 것은 마타를 원하는 팀에 희소식이다. 특히 베니테스 감독이 환하게 웃고 있다. 반드시 마타를 영입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베니테스 감독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에서도 러브콜이 밀려들고 있다. 인터밀란과 유벤투스다. 또 프랑스 PSG는 3000만파운드(약 519억원)란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제시하고 있다. 게다가 리버풀과 맨유도 마타 영입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과 맨유는 아쉽게 기회를 잡지 못할 전망이다. 첼시가 마타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팀에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내부 합의를 마쳤기 때문이다.
마타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쫓겨나듯 나가고 싶지 않다. 첼시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인한 뒤 당당하게 이적하겠다는 입장이다.그 기간은 1월 말이 돼야 할 듯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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