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가 떠나는 라쿠텐이 새로운 스타 만들기에 나섰다.
신인 드래프트 1위의 마쓰이 유키가 다나카의 바통을 이어받을 미래의 스타다.
일본 스포츠신문은 연일 마쓰이에 대한 기사를 양산하고 있다. 올시즌 신인 중 최대어인 마쓰이는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라쿠텐을 비롯해 주니치, 소프트뱅크, 요코하마, 니혼햄 등 무려 5개 팀이 1순위로 지명할 정도로 촉망받는 왼손 투수다. 추첨으로 지명권을 얻은 라쿠텐으로선 띄울 수밖에 없는 신인이다.
팀내 최고 스타이자 일본의 스타였던 다나카가 새로운 포스팅 시스템에 의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뒤를 이을 선수가 필요한 것도 사실. 마쓰이는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다. 다나카도 2007년 드래프트에서 니혼햄, 오릭스, 요코하마 등 4개 팀이 1순위 지명을 해 라쿠텐이 지명권을 따냈었다. 마쓰이는 그보다 더 많은 5개 팀이 지명했으니 충분히 에이스의 가능성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다나카와 마쓰이를 연결시키는 기사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지난 9일 마쓰이가 기숙사에 들어갔을 때도 다나카가 결혼전에 쓰던 방을 배정받았고, 다나카가 쓰던 매트리스와 같은 것을 샀다고 보도한 일본언론은 13일엔 마쓰이의 신인 합동 자체 훈련을 보도하며 다시한번 다나카와 연결지었다.
제한 시간내에 20m 거리를 왕복하는 횟수를 재는 '셔틀 런'에서 마쓰이가 기록한 122개가 지난해 다나카가 기록한 숫자와 같다는 것. 일본 언론들은 이를 다나카처럼 신인왕을 차지할 수 있는 길조라고 했다. 마쓰이는 2월 구메지마 전지훈련에서 1군에서 훈련을 하게될 정도로 구단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마쓰이가 구단의 바람대로 다나카와 같은 일본의 슈퍼스타로 자랄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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