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나이츠가 삼성 썬더스 우승연(30)을 영입했다.
SK는 15일 '삼성으로부터 우승엽(1m93)을 영입하고 김동우(1m96)를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하고, 16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SK는 백업 멤버 강화를 이룰 수 있게 됐고, 김동우는 삼성에서 출전 시간을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우는 16일 열리는 KT전, 우승연은 17일 열리는 모비스전부터 출전할 수 있다.
우승연은 이번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평균 7분20초를 뛰며 1.9득점, 0.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투지 넘치는 수비력을 바탕으로 SK에서 식스맨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SK의 설명이다. 김동우는 이번 시즌 SK에서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트레이드는 삼성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삼성은 최근 이시준 임동섭 등 팀의 주축선수들이 잇달아 부상을 당해 전력에 차질을 빚어 있다. 6강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삼성으로서는 4라운드가 지나기 전 전력 보강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삼성은 외곽 공격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는 카드로 SK 김동우를 지목했고, SK가 백업자원으로 수비력이 좋은 우승연을 받기로 하면서 트레이드가 결정됐다.
김동우는 지난 2003~2004시즌 모비스에서 데뷔해 두 차례 우승을 경험했고, 지난 시즌 SK로 이적했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출전 기회가 많이 줄어든 상태였다. 삼성과 모비스에서 5시즌을 뛴 우승연은 통산 평균 2.1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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