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포를란(35)이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한다.
일본 스포츠지 데일리스포츠는 23일(한국시각) '포를란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세레소 오사카와 1년 계약에 사인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세레소 오사카는 조만간 포를란과의 계약 사실을 발표할 전망이다.
세레소 오사카는 인테르나시오날(브라질) 소속인 포를란 영입을 위해 정식 제안을 한 상태였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100만유로(약 14억원) 정도로 평가되어 왔다. 오는 7월로 만료되는 계약 기간 탓에 인테르나시오날이 포를란 매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였다.
포를란은 우루과이가 낳은 세계적 공격수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골든볼(득점왕)을 차지하면서 우루과이의 4위에 일조했다. 맨유(잉글랜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 등 유럽을 대표하는 명문팀의 일원으로 활약해왔다. 특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두 차례 득점왕에 오르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포를란의 세레소 오사카 이적은 또 한번의 J-리그 붐을 일으킬 만한 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J-리그 출범 초기 지코와 둥가, 스토이코비치 등 월드컵 무대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이 J-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지만, 월드컵과 빅리그 득점왕 출신은 없었다. 경기침체로 관중몰이와 수익증가에 어려움을 겪어온 J-리그에 포를란 이적은 핫이슈가 될 만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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