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따뜻한 말 한마디'(이하 따말)가 최영훈 PD의 감성적인 연출력이 드라마 호평과 함께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지난 12월 2일 첫방송한 '따말'은 가정위기에 봉착한 부부가 이를 극복하는 과정과 행복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공감가게 그려가며 많은 화제를 뿌리고 있다. 특히, 드라마는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집필했던 하명희작가의 탄탄한 대본뿐만 아니라 예능PD출신인 최영훈감독의 감성적인 연출력이 뒷받침되면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극중 한혜진과 김지수, 그리고 이상우의 오열장면뿐만 아니라 부부싸움장면, 최근 방송분중 박서준과 한그루의 상견례장면에서 박서준과 한혜진이 빗겨가는 장면에서 연출력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이에 시청자게시판과 각종 인터넷커뮤니티에서는 "주인공의 심리를 연출력으로 잘 이끌어 낸 것 같다", "뛰어난 연출력 덕분에 부부간의 다양한 감정이 더욱 돋보이고 있다", "드라마가 정말 아슬아슬하게 전개되는데는 연출의 힘이 정말 크다"는 호평이 이어진다.
또 한혜진과 지진희, 김지수, 이상우 등은 이구동성으로 "최영훈 PD가 하작가의 이야기를 뛰어난 영상미로 정말 잘 풀어줄 뿐만 아니라 유쾌한 촬영장을 이끌어 준다"며 "덕분에 우리도 가족과 부부의 문제를 리얼하고 복잡 미묘하고 가감없이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을 정도다.
덕분에 첫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6.8%(이하 닐슨 코리아)로 시작했던 드라마는 지난 21일 방송분에서 11.3%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최영훈 PD는 예능PD시절 히트작인 '압구정 종갓집'(2003~2004)과 이민호와 문채원, 박보영 주연의 드라마툰 '달려라 고등어'(2007)을 맡았고, 이어 드라마 감독으로 변신한 뒤 수많은 작품의 공동연출에 이어 '장미의 전쟁'(2011), '다섯손가락'(2012)을 연출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아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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